천호성지 12월 성시간 및 전례 안내

올해의 마지막 달이자

전례력으로는 새로운 시간이 열렸습니다.

2일 첫 목요일에는 성시간과 미사를 봉헌합니다.

작년에는 성시간에서 ‘성찬례’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였다면,

12월부터는 ‘기도’를 주제로 나누어보려 합니다.

주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대림 시기에

우리 각자의 소망을 담아 성체 앞에 함께 모여 기도드립시다.

4일 토요일, 11일 토요일에는

“돌아옴, 다시 만남”의 주제로 이루어지는 하루 피정을 이어갑니다.

여러 어려운 상황 안에서도 이 피정들이 잘 마쳐지도록,

그리고 이 시간들을 통하여 우리가 우리의 공동체를

다시 만나 새롭게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일 첫 토요일에는 11시 성모 신심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그리고 8일 수요일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기억합시다.

이 날 기억하는 성모님의 모습은 한국 교회의 수호성인이시기도 하시지요.

성모님을 공경하며 우리나라와 이 땅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시다.

성지에 오시는 많은 신자 분들을 만나면서

저는 성지가 ‘고해성사’를 보는 곳이기를 희망합니다.

성지에 찾아옴으로써 우리의 삶과 신앙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까닭입니다.

대림 시기에는 특별히 많은 분들이 성사를 보고 가시기를 희망합니다.

24일에는 성지에서 미사가 없습니다.

성야미사는 마을 천호본당에서 봉헌되겠습니다.

25일은 평소처럼 오전 11시에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봉헌됩니다.

주님이 오신다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기쁨이고 희망이며

그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언제나 설레이는 시간들입니다.

이 복된 대림 시기에 여러분들을 만나 그 희망을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