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8월 천호성지 성시간 및 전례 안내

더운 날씨가 힘겨우면서도, 여름이란 계절은 설렘이 함께 하는 것처럼

여러 걱정 안에서도 성지는 많은 사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4일 첫 목요일에는 성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날씨는 분명 기도에 분심이 되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셨다”는 말로 묵상거리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오묘하신 분이시지요.

어려움을 가지고 기도하는 법을, 이 더운 여름에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7월은 오후 강의가 없습니다. 점심 식사는 가능합니다.

6일 첫 토요일은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인 관계로

성모신심미사는 13일 둘째 토요일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5일 월요일은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월요일이지만 대축일을 맞아 주일과 같이 11시 미사를 봉헌합니다.

성모님께서 하늘나라로 오르신 날,

그 영광스러운 승천이 성인들에 이어 우리에게도 주어지기를 청합시다.

20일 토요일은 ‘기도’를 위한 하루 피정이 있습니다.

가르멜 수도회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과 함께

기도가 어떻게 영성으로 우리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몇몇 본당에서 이곳 천호로 여름신앙학교를 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도

아이들의 소리가 성지에 들린다는 것은 참으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 아이들이 성지에서 하느님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져가기를 바라며,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과의 추억이 이 여름에 하나씩 쌓여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