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지 6월 성시간 및 전례 안내

푸르른 초록색 안에서 연중시기를,

조금씩 뜨거워지는 날씨 안에서 주님의 성심을 묵상할 때가 되었습니다.

6월 3일 첫 목요일은 성시간과 성체신심미사가 있겠습니다.

오전 10시에 성시간을, 11시에 미사를 봉헌하도록 하겠습니다.

6일 주일은 성체 성혈 대축일이며

11일 금요일은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언제나처럼 오전 11시에 미사를 봉헌합니다.

예수 성심은 성체 안에서 가장 온전하게 드러나기에

우리는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 금요일에 예수 성심 대축일을 지냅니다.

예수 성심 성월에 주님의 거룩한 마음을 느끼기 위하여

미사와 성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사를 드리는 것이 예수 성심 성월을 지내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려드리며

이 성월을 성체성사에서 드러나는 주님의 사랑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날인 12일 토요일은 성모 성심 기념일입니다.

6월의 성모 신심 미사는 이 날 성모 성심을 기념하는 것으로 지내려 합니다.

아들 예수님을 닮아 거룩해진 성모님의 성심을 본받아

우리도 거룩한 마음으로 성화되기를 바라며 함께 기도합시다.

25일 금요일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우리가 매일 밤 9시에 기도하는 것처럼

평화의 모후와 함께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주님의 도움을 청하도록 합시다.

거룩함이란 완전함보다는 부족하고 모자란 데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예수 성심도 십자가의 수난 안에서,

그리고 그 희생을 재현하는 성체 성사 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어려움이 거룩함으로 이어지는 초대입니다.

어려운 상황들 안에서도 주님께 나아가려는 거룩한 노력들을 응원하며

그 거룩한 마음들을 여기 성지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