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지 7월 성시간 및 전례 안내

초록이 짙어짐과 날이 더워짐 안에서

우리는 이제 우리가 쉴 때가 다가옴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질병의 어려움도 조금이나마 나아져

우리 마음의 긴장과 무거움도 작은 쉴 틈이 주어짐에 감사드립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 변화에 따라

7월부터는 미리 신청하신 분에 한하여 순례자 식당을 다시 열까 합니다.

식당을 이용하시길 원하시는 성당, 단체는 성지로 미리 연락 주시기를 바랍니다.

7월 1일 첫 목요일에 하는 성시간 때도 역시 그렇습니다.

10시에 성시간, 11시에 미사를 드린 후

미리 신청하신 분들은 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날의 미사에서는 이제 안수도 가능할 듯 하여

우리 교구의 새 신부님인 송천동 성당 이정원 니꼴라오 신부님과 함께

성시간과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미사 후 신부님의 안수도 있겠으니 많은 신자들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7월의 성시간에서는 ‘쉼’이라는 주제를 바라볼까 합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많은 직장인들이 휴가를 얻는 이 여름에

진정한 쉼이란 하느님 안에서 주어짐을 기억하며

7월의 첫 날, 성체와 함께 머무르면서 평안함을 얻고 배우시길 바랍니다.

7월에는 5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신심 미사가 있습니다.

월요일로 마을 성당에서 새벽 미사를 봉헌합니다.

그래도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에 이날을 기쁘게 맞이합시다.

7월의 성모 신심 미사는 10일 토요일에 봉헌하겠습니다.

우리의 거리가 조금 가까워지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아직 이 질병의 위험이 끝나지 않음을 기억합니다.

조심히, 기도를 놓지 않으면서 새롭게 만나기를 기다립니다.